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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태영호 사무처장, 22회 북한자유주간 준비 탈북단체장들과 만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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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태영호 사무처장이 제22회 북한자유주간을 준비 중인 탈북민 인권단체장들과 실무진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탈북민 단체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행사 준비과정의 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만찬에는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이병림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대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이시영 자유북한방송 대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와 함께, 겨레얼통일연대 실무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이번 제22회 자유주간이 대한민국 통일부의 북한인권증진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그러나 선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수 없이 정밀하게 집행하는 것, 그리고 국제사회와 국민에게 실질적 메시지를 남기는 실효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대통령 선거일이 6 3일인 것을 감안해 행사 일정을 6 8일부터로 조정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장세율 대표는사실 처음엔 눈앞이 캄캄했다하지만 태 사무처장님의 조언과 북유럽 민주평통지회와의 연계를 통해 현지 분위기와 행사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것이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탈북민 인권활동가들에게 비빌 언덕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체장들은 또한 최근 북한인권운동이 미국무부 지원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 중단을 탓할 수만 없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북한인권운동의 지속가능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북한인권재단설립 재추진을 위한 탈북민 대토론회 개최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또한 모임에서는 민주평통 탈북민 자문위원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인권 및 통일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만찬 자리에서는 북한 생활의 추억과 탈북민 사회에서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오가며 웃음꽃이 피었고, 한층 더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앞으로의 행사도 함께 힘을 모아 잘 치르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22회 북한자유주간 유럽 국제행사는 오는 6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며, 북한 정치범수용소 강제실종 피해자 가족의 증언과 국제사회의 연대 메시지를 담은 베를린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탈북민 사회와 시민단체의 연대가 만들어가는 자유의 외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준비되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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