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보니.. '종북백화점'

2013-04-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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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對南) 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회원 가입한 국내인들의 명단이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에 의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실체가 네티즌들에 의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애국 성향 젊은 세대의 토론의 장인 '일간베스트저장소(약칭 일베)' 회원들이 조사한 내용을 '요약안하면OOO'이라는 필명의 한 회원이 4일 정리해 올린 글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 가입 회원단의 실체는 충격적이다.
통합진보당, 전교조, 민주노총 등 종북(從北)집단 관계자들은 물론 한겨레 신문, 오마이뉴스 등 언론 종사자들과 평택시 의회 등 지자체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일베 회원이 정리한 우리민족끼리 회원단 소속 기관명.
-언론-
▲민중의 소리 ▲경기타임스 ▲한겨레 신문 ▲한국일보 ▲매일노동뉴스 ▲오마이뉴스 ▲통일뉴스
-노동조합(노조)-
▲민주노총 ▲전교조 전북지부 통일위원회 ▲전교조 대전지부 ▲전공노(전국공무원노조)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건설노조 언론담당 사무국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부
-정당-
▲통합진보당 충청도당
-지방자체단체(지자체)-
▲평택시 의회
-대학-
▲부산교대 ▲연세대 ▲전북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기타-
▲부산여성회 ▲민족문제연구소 안산통일포럼 ▲국립무용단
이 정리 내용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국내에 간첩 5만 명이 있다더니 거짓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일반 네티즌들이 조사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신뢰성을 100%라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들 우리민족끼리 회원단의 과거 행적과 각종 소셜네트워크(SNS) 프로필을 기반으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완전히 평가절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관계당국은 현재 가입 경위와 활동 등 우리민족끼리 회원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당국은 가입 경위와 활동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발견될 시 즉각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가입 그 자체만으로 무리하게 혐의를 적용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민전도 4일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 회원단 9천여 명의 명단을 입수해 확인 작업 중에 있다. 그 중에는 김정남, 김정철, 김정은의 이름도 발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계의 자문 등을 토대로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후속보도할 예정이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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