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김정은, 中에 구걸 "한 푼 줍쇼" > 최근뉴스

본문 바로가기

최근뉴스

거지 김정은, 中에 구걸 "한 푼 줍쇼"

본문

 
중국-북한 간 관계 냉각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 여행사는 북한 관광 사업을 여전히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난 20일 연변(延边) 지역일간 연변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여행사는 신규 관광코스까지 개설하고 있다.
 
'연변천우국제여행사'는 내달 28일부터 금강산 전세기를 운행할 예정이며 올해 내로 묘향산 관광코스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북한 독재집단의 개인별장인 '묘향산 특각'이 소재한 묘향산은 김일성이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북한 독재집단은 핵(核)무기 개발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 하면서도 국제사회의 각종 대북(對北)제재로 가로막힌 외화벌이를 중국으로부터 충당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관광총국장인 김도준을 베이징(北京), 시안(西安) 등 대도시에 파견해 관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에게 북한 관광객 유치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도준은 당시 "전쟁 분위기에 관광객 안전이 불투명하다"는 중국 관광업계의 우려에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규모 확대가 북한 독재집단의 의도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호언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 중국 고위층은 미국 상원 외교위 자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 급변사태 시 우리(중국)는 한반도에 군사력을 투입할 권리를 가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전쟁 발발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의 핵무기·대륙간탄도탄(ICBM)은 서울과 워싱턴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 독재집단은 그들 스스로도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남(對南)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같은 날 담화에서 "청와대뿐 아니라 백악관도 초정밀 타격 좌표에 넣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29일 평양방송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은 같은 날 새벽 0시 30분에 전략로케트군(미사일부대)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남·대미(對美) 공격계획을 최종 검토·비준하기도 했다.
 
한미(韓美) 양 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계속되고 체제 붕괴가 임박한다면 북한 독재집단은 전쟁을 일으키고도 충분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국민의 북한 관광이 확대되는 것을 중국 정부가 달가워할 리는 없다. 전쟁 발발 시 북한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의 희생은 불가피하며, 최악의 경우 중국의 대북 군사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 독재집단에 의해 인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지방정부와 민간 여행사, 북한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 해도 중국 정부가 이를 공개적 또는 암묵적으로 저지할 개연성이 큰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확대되는 한국-중국 간 교역량과 박근혜 대통령-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개인적 친분, 한미일(韓中日) 3국의 대(對)중국 압박을 감안하면 이러한 가능성은 한 층 높아진다.
 
어떠한 경우든 북한 독재집단은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외화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은 하나, 중국 정부의 요구대로 핵무장을 해제하는 한편 개혁개방을 실시하는 것 뿐이다.
 
[북민전 정보국]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75 건 - 24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