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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당한 고통을 내가 아닌 또 다른 사람이 당한다고 하여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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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탈북민 북송 1인 시위가 11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절기로는 춘삼월에 들어섰다고는 하나  아직 바깥의 날씨는  살을 저미는 찬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1인 시위에 참가한  탈북여성들은 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 자리에 못밖힌듯 서있다.
 
그 누가 알아주는 이 하나도 없고,  따뜻한 커피한잔마시며 언몸을 녹이라고  갖다주는 이 하나도  없어도 그들은 오늘도 굳어진듯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
 
1인 시위에 참가한 그들도 한개 가정을 책임진 가정 부인 들이다.
 
그런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할 일이 없고 시간이 남아 돌아가 매일과 같이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을가?
 
아니다 ,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북한의  감옥에서 짐승보다 못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면서 온갖 멸시와 천대를 당한  그  아품을 또 다른 탈북민들이 당하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파서 이다.
 
그 아픔을  조금 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어 자진하여  거리로 뛰쳐나간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인정미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
 
하기에 그들은 어제도 오늘도  그렇게 한 자리에 머물며 따뜻한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그렇게도 간절히 바라는 이 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날은 과연 언제일가?
 
        [북민전] 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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