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② “내 딸 죽인 김정일 비호마세요. 가슴 아파요” > 최근뉴스

본문 바로가기

최근뉴스

탈북여성 ② “내 딸 죽인 김정일 비호마세요. 가슴 아파요”

본문

6일 ‘진보연대’ 옆에서 탈북 여성이 들고 있는 구호 내용이다.
 
지난 5일부터 종북, 친북세력들로 규탄받고 있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와 진보연대,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건물로 추측되는 앞에서 탈북여성들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1c0cebdc3c0a77_copy.png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앞에서 번갈아 1인시위중인 탈북여성들 ⓒ 출처:자유북한방송>
 
이들이 만사 제쳐놓고 이 자리에 나선 것은 종북 세력들에 의해 잘못 알려지고 있는 북한의 진실을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탈북여성 김씨(50)는 “우리가 북한에서 살 때 남한에 대해 잘못 알았던 것은 김정일과 그에 추종하는 북한 당국의 잘못된 선전때문이었다”면서 “그런데 남한에 와서 보니 여기서도 북한 주민들을 못살게 만드는 장본인인 김정일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있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1c0cebdc3c0a79_copy.png
<진보연대 옆에서 1인시위중인 탈북여성들. ⓒ 출처:자유북한방송>
 
그는 “남한 사람들에게 김정일의 반인권행위를 바로 알리고 김정일과 그 정권에 아부 추종하는 친북세력들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1인시위에 나섰다”면서 “이번 시위를 통해 독재자 김정일을 찬양하고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종북 세력들의 행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1인시위인데 왜 두사람이 있는가'는 질문에 "두 사람이 번갈아 식사도 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 휴식도 하기 위해 함께 한다"고 설명한다.
 
평통사건물로 추측되는 앞에서 시위를 하고있는 탈북여성은 “여기가 북한 간첩소굴인지 아니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사람들이 등산복차림으로 밀려와 들어갔다가는 나오지도 않는다”면서 “저 곳에서 도대체 뭣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주변사람들조차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bdc3c0a7c0da3_copy.png
<간판도 없는 이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저 건물은 뭣을 하는 곳인지 궁금...ⓒ 출처:자유북한방송>
 
이들 탈북여성들의 시위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관희 기자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67 건 - 48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