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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북한자유주간행사 참석자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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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수잔 솔티 대회장님, 김태훈, 손광주, 임창호, 정베드로, 허광일 공동대회장님들과 북인협 회원단체 대표님들, 그리고 박상학 선배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사무처장님, 베를린지회 박인숙 회장님, 브뤼셀분회 임희재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님들, 독일 니콜라이 대표님과 한지애 부대표님, 그리고 제22회 북한자유주간 대표단 모든 동지 여러분!

올해 제22회 북한자유주간은 단지 하나의 행사를 넘어, 진실과 정의, 기억과 희망이 하나 되어 울려 퍼진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그 감격의 현장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음에 깊은 감동과 벅찬 영광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치범수감자 인권기록 사업에서부터, 베를린과 브뤼셀의 외로운 외침, 그리고 서울에서의 마무리 행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북한 인권의 새로운 서사와 시대의 증언을 함께 써 내려간동역자였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와 헌신은 북녘 땅에서 이름조차 지워진 이들의 존재를 다시 불러내고, 그 고통의 기억을 국제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정의의 기록으로 바꾸는 불멸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김성민 대표님의 인권 선언과 그 유지를 계승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는 선대 탈북민 인권운동가들이 생명을 걸고 지켜온 전통이 지금 여기, 우리의 마음과 행동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북한자유주간은 더 이상 과거를 기념하는 주간이 아닙니다.
다가올 자유를 준비하는 약속의 시간, 공포의 체제를 넘어설 연대의 출발선입니다.

다가올 제23회 북한자유주간은 글로벌 연대의 정신을 품고 더 많은 세계인과 함께할 것입니다.
더 깊이 있는 인권정보를 축적하고, 더 정교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차세대 탈북민 인권운동가들의 발굴과 양성에 전념할 것입니다.

이제 이 운동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만 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의 기억, 공동의 책임, 공동의 행동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 사라진 이들의 이름을 되찾는 일, 그리고 고통의 기억을 희망의 내일로 전환하는 그 모든 여정 위에 여러분이 함께 계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기억과 기록으로, 연대와 행동으로 다시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22회 북한자유주간을 함께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자유의 그날, 반드시 함께 맞이합시다.

2025 7 13
북한자유주간행사 조직위원회 위원장 장세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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