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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준비 박차-우크라이나와의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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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분과위원장 협의회 개최… 국제 연대와 현장 목소리 반영

2025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창호)는 8월 30일 오후,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3차 분과위원장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국제 연대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특히 한국 교회와 시민사회의 협력, 그리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 탈북민들의 목소리가 함께 공유되어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서는 ‘북한 동족구원과 자유를 위한 집중기도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교회총연합과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토의되었다. 또한 10월 23~24일 양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북한인권부스와 사진전의 주제 및 테마를 확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전문가 인권포럼 ▲탈북민 디아스포라 포럼 ▲청년포럼 ▲인권사진전 ▲시민참여 부스 운영 ▲수기 공모전 등 대회의 핵심 세션과 공모 대상 선정을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특히 겨레얼통일연대가 주관하는 ‘탈북민 디아스포라 포럼’ 준비 과정과 맞물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 탈북민 대표 김 모 씨, 그리고 고려인협회 “아사달” 박표트르 대표와의 화상 회의도 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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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탈북민 대표 김 씨는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친척이 부상을 입어 국군 병원을 찾은 상황을 전하며, 현지의 참혹한 전쟁 피해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정서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는 “러시아군과 북한 인민군에 대한 국민적 증오는 깊어지고 있으며, 국제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 또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북한에서 강제 파병된 인민군 병사들의 처참한 실태를 증언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포로 될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내몰린 고용병들입니다. ‘적에게 포로는 반역’이라는 세뇌된 명령 속에서, 김정은이나 러시아를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에 남겨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참혹한 인권범죄입니다.”

또한 그는 고려인 공동체와 현지 탈북민 사회가 포로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전하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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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다가올 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디아스포라 포럼에서 ▲북한의 전쟁 개입이 불러온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정서 ▲전쟁범죄와 인권침해 문제 ▲전쟁범죄 처벌을 위한 국제 연대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이는 북한 인권 문제와 러시아 전쟁범죄를 연결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의회는 대회의 구체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연결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북한 인권의 참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겨레얼통일연대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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