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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실향민 대상 유전자 등록사업 본격 협력(겨레얼통일연대, ㈜다우진유전자연구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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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24, 사단법인 겨레얼통일연대는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위탁 전문기관인 ㈜다우진유전자연구소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녘에 가족과 친척을 둔 실향민·탈북민의 가족찾기 및 권리보장, 법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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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14년부터 이산가족의 가족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해당 사업의 공식 위탁업체로서 수년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번 MOU 체결로 겨레얼통일연대는 탈북민 사회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이산가족 당사자들이 DNA 등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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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실향민 권리 보장을 위한 핵심 사업

탈북민들은 대부분 북에 부모·형제·자녀 등 직계 가족을 두고 있으며, 통일부도 지난해부터 탈북민을 정식 이산가족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그간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재산·법적 권리 승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DNA 등록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향후 통일·사후 절차에서 가족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겨레얼통일연대는 전국탈북민연합회의 조직망을 활용해 각 지역 탈북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DNA 등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탈북민 1세대뿐 아니라 2·3세까지 포괄하는 참여 확대 전략도 추진한다.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에서 현장 홍보 전개

특히 오는 10 23~2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의 인권부스 현장에서, 탈북민 및 실향민들이 직접 상담을 받고 DNA 등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번 현장 홍보는 국제사회와 시민들에게 북한 이산가족의 실태를 알리고, 인권보장 차원의 DNA 등록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우리 탈북민과 실향민들의 생애 기록과 가족 권리를 지켜내는 인권운동의 연장선이라며 더 많은 당사자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가족의 권리와 미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겨레얼통일연대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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