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준비 간담회 참가 및 인권부스 운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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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겨레얼통일연대는 2025년 9월 10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준비를 위한 탈북민 인권단체장 간담회”에 참가하여 세계대회 현장에서 운영할 인권부스 주제와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인권부스 주제: “사라진 그들을 기억하며”
겨레얼통일연대가 신청한 인권부스는 북한 정치범 강제실종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기획된다. 부스에서는 피해자들의 신상정보와 사건경위, 가족 찾기 및 등록사업을 전개하며, 북한 정권에 의해 강제로 사라진 이들의 실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연대가 수집해온 북한 내부 인권정보와 노동당·군부의 최신 내부 문서도 공개될 계획이다.
증언·보고서 공개
겨레얼통일연대는 이번 세계대회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주요 자료를 전격 공개한다.
「70인 정치범수감자 증언기록보고서」지난 6월, 유럽의회와 유엔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된 보고서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의 실명 증언을 담은 대표적 기록물. 최근 3년 내 강제실종 피해자 보고서
실종 피해자들의 신상, 사건 경위, 가족 증언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새로운 자료집.
이들 자료는 북한 인권유린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탈북민 디아스포라 연대와 국제협력
겨레얼통일연대는 현재 세계대회 탈북민 디아스포라 인권포럼의 주관단체로서, 세계 13개국 탈북민 대표자들과 연대해 국제적 협력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탈북민협회 및 고려인협회와 협력하여, 전쟁터에서 포로가 된 북한 인민군 병사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쟁범죄의 희생양이 된 북한 청년병사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국제 연대 모델로 주목된다.
향후 계획
겨레얼통일연대는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그들을 자유케 하라!”라는 대회 주제를 실현하고, 북한 내 인권피해자와 강제실종자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방침이다. 연대는 “사라진 그들의 고통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곧 자유와 정의를 향한 실천”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의 인권활동을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겨레얼통일연대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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