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의 이름은 정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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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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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북한자유주간국제행사는 오는 6월 7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여 인권시민단체로 구성된 행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라진 그들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강제실종된 70명의 수감자 정보와 그 가족들의 증언을 국제사회에 공개하며 연대를 호소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겨레얼통일연대는 올해 인권보고서인 『북한 정치범수감자 증언기록서』를 기반으로, 유럽의회와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공동명의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이다.
행사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범죄를 국제사회가 규명하고 법제정으로 대응하도록 각국 의원과 NGO의 협력을 요청한다.
이번 유럽행사에는 탈북민 인권단체장 5명과 증언자 8명이 대표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증언자들은 각자의 사연은 담은 “호소문”을 영문으로 제작해 유럽의회에 공식 제출하고,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사무소 및 유럽 각국 외교사절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정선경의 엄마인 탈북여성이 증언대에 선다. 그녀의 이름은 정보경이다. 그녀의 증언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지금도 끝나지 않은 고통의 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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